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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임시완 "배우 10년, 체감 못 느껴…앞으로 할 게 더 많아"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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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시완 / (주)쇼박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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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임시완이 연기 생활을 한지 10년에 접어든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8일 오후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관련 뉴스1과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임시완은 이날 '배우로서 만족도는 몇 점이냐'는 질문에 "만족도는 되게 높다, 점수로는 잘 모르겠는데 고점일 것 같다, 적어도 9점 이상일 것 같다"라며 "제가 배우로서 삶을 만족하는 게 느껴지셨다면 다행이고, 실제로도 맞다, 굉장히 만족도가 높고 들이는 고생에 비해서 얻는 게 굉장히 많고 성취가 되게 많은 그런 직업인 것 같다"며 애정을 전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는 임시완이 연기를 시작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배우로서 10년째가 되긴 했는데 체감상 10년이 된 것 같지 않고, 뭐했다고 벌써 10년이 됐지라는 생각이 더 크다"라며 "앞으로 해야할 게 더 많은 사람이라서 사실 숫자 10년이 짧지 않은 시간이긴 한데, 그 숫자가 부담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앞으로 더 해야할 게 많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배우로서 장점'을 묻는 질문에 "글쎄, 저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장점을 캐치해주시는 분들을 잘 만난 것 같다"라며 "그리고 저는 요령 피우는 건 잘 못하는 편이고, 뭘 하던 간에 착실하게 해야지 스스로 한테 떳떳한 게 생기는 사람이라 뭐든지 착실하게 하려는 성격이, 굳이 장점이라고 뽑자면 그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임시완은 극중 의문의 탑승객 류진석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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