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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임시완 "'범죄도시2' 손석구→'비상선언' 나?…송강호 선배 칭찬"[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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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임시완(35)이 영화 ‘비상선언’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범죄도시2’의 손석구가 맡은 캐릭터를 비교한 것과 관련, “이번에 제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급급한 작품이었다. ‘범죄도시2’의 손석구 선배님의 연기를 봤는데 저와 비교선상에 놓일 건 아닌 거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웃었다.

임시완은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한테 있어서 영화 ‘비상선언’과 진석 캐릭터가 과연 나한테 올 수 있는 작품이었는지 생각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배급 쇼박스, 제작 MAGNUM 9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에서 의문의 남자 진석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서 최강 빌런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와 ‘비상선언’ 속 악역 임시완을 견줬던 바.

OSEN

이에 임시완은 “송강호 선배님이 제게 칭찬의 의미로 그렇게 말씀해 주신 거 같다. 무대인사에서도 선배님이 낯부끄럽게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극중) 송강호 선배님과 제가 마주친 장면은 없었다. 제가 연기를 할 때 선배님이 응원차 현장에 와주셨었는데 그때도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칭찬이 제가 연기하는 데 힘이 많이 됐다”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일 극장 개봉해 상영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은 “배우로서 칭찬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제가 칭찬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리고 전세계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은 선배님들이 저를 칭찬해 주셨다는 게 의미있고 뿌듯하게 느껴진다.(웃음) 그 원동력으로 촬영장에 나가는 거 같다”고 화답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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