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종이의 집' 클리셰 혹평 안타까워, 편안한 눈으로 봐주길"[N인터뷰]③

극 중 덴버 역

사진제공=넷플릭스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지훈이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 한국 클리셰로 혹평을 받은 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1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 인터뷰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그는 극 중에서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강도 계획에 참여한 덴버로 분했다.

이날 김지훈은 과거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혹평을 받은 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짧은 예고편에 나오는 대사 한마디를 가지고 전체 드라마를 속단한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예고편에서 '자, 대기들 타시고'라는 대사가 나오자 한국 영화 클리셰라는 비난이 쏟아졌던 것. 김지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런(클리셰적인)대사 없으니 안심들 하시고"라고 해명한 바 있다.

SNS 게시물에 대해 "드라마에서 잠깐 흘러가는 대사가 예고편에 나와 크기가 커져 버렸다"라면서 "마음이 아파서 SNS에 글을 남겼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 시작하자마자 클리셰에 대해 혹평하는 것도 봤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라면서 "그런 부분이 주가 되기 보다는 편안한 눈으로 보면 그 부분이 크게 거슬리기 보다는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봤을 때 작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시선이 빼앗겨서 다른 부분을 놓치는 게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세상에 없는 돈 4조를 훔치려는 남북 합동 강도단과 이를 막아야 하는 남북 함동 대응팀의 이야기로 지난 달 24일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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