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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쇼타임' 박해진 "불 마술 장면, 실제로 손 그을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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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해진이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마술 장면을 연기한 비화를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약칭 '쇼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을 그린 드라마다.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박해진은 주인공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에 박해진은 극 중 다양한 마술 장면을 연기했다. 실제로 그는 특별출연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에게 마술을 배우는 등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박해진은 "마술 장면을 연기할 때 실제 마술사들이 연기와 마술 두 가지를 다 한다는 생각에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은결 님이나 다른 마술사 분들 모두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서 마술을 하는 것이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은결 씨는 극 중 특별출연도 해주셨는데 도저히 따라하는 게 안 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마술 동작이 그럴싸하게 손에 익어야 했는데 불도 써야 하고 어려웠다. '쉬운 일은 하나도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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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실제로 기믹을 쓰긴 했지만 손에 불을 붙이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 그때 손이 다 그을렀다. 너무 뜨거웠는데 두 번은 하기 싫어서 참고 한 뒤에 얼음을 댔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고 이제는 괜찮다. 이은결 씨한테도 '이런 걸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었는데 '저도 무서워요'라면서 불 마술은 잘 안 하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외에도 마술 동작들을 따로 배우긴 했다. 그런데 배우면서도 하루, 이틀 해서는 배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다. 간단하게 반지 다루는 동작을 배워봤는데 이은결 씨가 실제로 하는 마술은 따로 있었고 단 기간에 안 될 것 같은 것들은 기믹을 제작해서 할 수 있도로 도와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마운틴무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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