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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케이시 "조영수, 날 알아봐준 분…이만큼 힘 되는 것 없어"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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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케이시/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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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케이시(27)가 조영수 작곡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케이시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디지털 싱글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 발매 인터뷰에서 최근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재계약을 할 때 서로가 모르는 눈치게임이 있더라"며 "저는 당연히 재계약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조심스럽게 소속사 대표님이 여쭤보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님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고 했는데 사실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여기서 절 낳아주셨으니 전 여기서 크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엄청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같이 얘기하는 시간에 저는 다른 곳 생각을 안 했다고 하니까 대표님이 엄청 떨렸다고, 혹시 다른 세상을 엿볼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나갈 생각도 없었고 여기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특히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조영수 작곡가에 대해 "(조)영수 선생님은 절 알아봐주신 분이다, 그리고 전 매 앨범 조금씩이라도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조영수 작곡가님이 그걸 알아봐주신다,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엄청 큰 힘이 된다"라며 "아무리 내가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그 노력을 못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수 작곡가님은 섬세하기도 하고 제가 노력하는 부분을 알아보고 칭찬해주시니까 그것 만큼 힘이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7년이 된 케이시는 소속사에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엄청 많이 달라진 건 사실 저도 못 느끼고, 회사 건물이나 이런 풍경 등이 좋아진 게 달라진 부분이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같다"라며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땅을 다지는 정도였다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 늘 초심으로 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브 앤 헤이트'는 케이시가 처음 선보이는 더블 타이틀로 구성된 앨범이다.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행복함과 설렘, '점점 지쳐가'는 사랑을 끝내는 과정에서 겪는 처절함을 표현했다. 이처럼 상반된 두 가지의 감정을 담아내 공감대를 끌어낸다.

앨범은 지난 19일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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