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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김우빈 찐 팬..이병헌 선배는 배울점 너무 많아"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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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배우 배현성이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벅찬 소감을 밝혔다.

배현성은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노희경 작가님 작품에 들어가게 돼 처음부터 영광스러운 기회라 생각했다. 사실 부담감도 컸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다들 워낙 유명하시니까.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 인물소개도를 받았을 때 한 분 한 분 캐릭터 이름이 채워지는 걸 보면서 어떡하지 싶더라(웃음). 내가 이런 작품을? 진짜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 촬영장에서 많이 배우고 봤다. 선배님들 연기하는 걸 보기만 해도 공부가 됐다.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고 자랑했다.

배현성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나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단 있고 섬세한 정현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등학생인데 여자친구 방영주(노윤서 분)의 임신으로 아버지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과 갈등을 빚지만 결국 가족애를 회복한 인물이다.

배현성은 “저랑 싸우고 나서 정인권이 집을 다 부수는 신이 있었다. 모니터 화면을 보는 아버지 감정이 엄청 느껴졌다. 인권 아버지의 감정이 너무 좋았다. 호식 아버지가 멱살 잡고 절 때릴 땐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또 좋았다. 저는 그냥 선배들 감정만 따라가면 됐다. 선배님들 덕분에 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혜자, 고두심, 이병헌과 연기한 기분은 어땠는가”라는 질문에는 “촬영 전 선생님한테 인사하러 갔는데 엄청 떨렸다. 촬영 때엔 저희가 너무 막내니까 예뻐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셨다. 이병헌 선배와는 대사 합을 맞출 기회가 있었다. 몇 마디 안 나누는 신이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자랑했다.

앞서 배현성은 네이버 나우를 통해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스페셜 쇼’에 나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면?”이라는 물음에 김우빈이 맡은 정준 역을 꼽은 바 있다. 그는 “김우빈의 찐 팬이다. 너무 영광이었다. 정준 캐릭터도 너무 멋있지 않나”라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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