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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피의 게임' PD "지하층 피자박스 접기, '기생충' 모티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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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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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피의 게임'을 연출한 현정완 PD가 지하층 참가자들의 피자박스 접기가 탄생한 비화를 밝혔다.

MBC,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을 연출한 현정완 PD는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OSEN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의 게임'은 배신, 거짓, 음모 등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지난 24일 방송된 12회(마지막 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참신한 구성과 치밀한 완성도 등으로 서바이벌 예능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은 출연자 가운데 탈락한 사람들이 곧바로 촬영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지상층에서 지하층으로 내려와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피자박스를 접으며 생활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현정완 PD는 "(지하층이) 노동을 하는 건 '기생충'에서 모티브를 받아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약간 지상, 지하를 나눴던 것도 하나는 이게 사실은 서바이벌 장소는 한 장소, 한 가지만 섬에 모여서 진행을 하거나 외부 야외 공간에서 진행을 한다거나 사람의 한 두가지 모습이 주로 나오는데 저택이 있고 노동, 가혹한 환경이 이쓰면 놓이는 위치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덱스의 지하층과 최최연승의 지하층, 박지민의 지하층 반응이 다르다고 봤다. 위에서 정치질이 어울리고 밑에서 노동의 '으쌰으쌰'가 어울리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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