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밤’ 이준영 “정인선, 선하고 리더십 있다..루나의 선장”[인터뷰]

제이플랙스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준영이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인선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털어놨다.

이준영은 19일 오후 진행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루나 멤버들에 대해 “저나 정인선이나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에게 믿고 맡겼다”라며 “리허설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학교 다니는 느낌을 받았다. 느끼면서 배움이 컸던 현장이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나 정인선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털어놨다. 이준영은 “정인선과 루나 멤버들은 선하다. 허물도 없고 모난 사람도 없어서 다행이었다. 정인선은 포용령이 넓다. 리더십이 없다고 하지만 많이 의지했다. 정말 감사한 부분이다. 정인선 덕분에 루나 멤버들이 뭉칠 수 있었다. 루나라는 배의 선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제공

이어 그는 “정인선이 친해지고 난 뒤에 ‘연하랑 처음 연기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성숙해서 놀랐다’고 말을 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혹시라도 부담을 느꼈을 것을 생각하니까 조금 더 일찍 다가갈 것 후회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정인선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정인선 뿐만 아니라 주로 연상의 배우들과 호흡을 자주 맞췄다. 이준영은 “어떤 배우가 됐든 연기적으로 감성을 받고 부각되게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그리고 선배들이 너무나 잘 챙겨주고 예뻐해줬다. 그에 부흥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케미는 항상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인선과 이준영이 호흡을 맞춘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23일 최종화가 방영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