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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너닮사' 신현빈 "무리해서라도 도전할 가치 있던 작품"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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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최성현 스튜디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현빈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지난 2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종영 소감을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너를 닮은 사람’은 최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2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현빈은 “사전제작이라 촬영을 마친 건 꽤 됐다. 촬영 끝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아서 마지막 촬영 때도 가보고 그랬는데, 그래도 뭔가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나니까 실감이 나더라. 시원섭섭한 마음도 있고, 인터뷰를 마친 뒤 다른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 더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올해 ‘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너를 닮은 사람’까지 선보이며 열일했다. 두 작품의 촬영 기간이 겹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신현빈은 “‘슬의생’과 ‘너닮사’ 촬영 기간이 겹친 건 6개월 정도 된다. ‘슬의생2’는 예정됐고, 쉬고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너닮사’ 시나리오를 받았다. 이런 대본을 쉽게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각각의 인물도 그렇고, 관계에서도 다양한 면을 깊이 있게 다루는 대본을 쉽게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한 끝에 어떻게 보면 무리를 해서라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 ‘너닮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줄 맞추고 하는 게 녹록치 않은데, 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됐다. ‘너닮사’가 ‘슬의생2’보다 먼저 촬영을 시작했고, 초반에는 나 혼자 나오는 장면이나 고현정 선배님과 하는 분량을 집중적으로 찍었다. 최대한 많이 촬영해 둬야 해서 첫 달이 힘들었다. 스태프로 보일 정도로 매일 촬영장에 갔다. 그렇게 해놓으니까 그나마 여유가 생겼고, 마무리 한 뒤 ‘슬의생2’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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