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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빨강 구두' 소이현, 선우재덕 반격에 당하나…가짜 인터뷰 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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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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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선우재덕이 반격을 준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아내 민희경(최명길 분)에 이어 자신까지 위기에 내몰리자 김젬마(소이현 분)를 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알 리 없는 김젬마는 권혁상이 계획한 가짜 인터뷰 요청을 수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민희경의 로라구두 대표 자리를 빼앗은 김젬마는 아직도 복수에 배고프다며 "두고 봐라, 절반이 아닌 완벽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민희경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난 불사조야"라고 생각했다.

민희경은 황급히 돈을 챙겼고, 손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손의원을 만난 그는 "다시 부활할 수 있다, 의원님만 제 편이 되어주시면"이라며 거액을 건넸다. 현장에 미리 가 있던 김젬마는 비자금을 건네는 모습을 포착,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어 방송국에 바로 영상을 제보했다. 결국 손의원의 뇌물수수 현장이 폭로됐다. 그는 검찰 조사 예정으로,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민희경은 뇌물을 건넨 사실이 들통나자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아니야! 나 아니라고!"라며 소리쳤다. 또한 다 김젬마 때문이라며 "난 살려고 했을 뿐인데, 어떻게 하냐. 나 죽어버릴 거야"라면서 권혁상 품에 안겨 오열했다.

이후에도 손의원의 갑질 영상까지 만천하에 공개됐다. 김젬마는 위기에 내몰린 민희경, 손의원의 뉴스를 접하고 "그래, 이제 다 왔어. 마지막이야"라며 이를 갈았다. 이때 권혁상이 찾아왔다. 그는 김젬마에게 "까불지 마. 절대로 나 못 이겨. 이제부터 시작이거든"이라며 "밤길 조심해야 할 거야. 복수는 복수를 부르니까"라고 경고했다.

민희경은 "난 이제 빈손이야, 아무것도 없어. 지금까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로라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괴로워했다. 권혁상은 민희경을 끌어안으며 "기다려. 당신 로라 대표로 다시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희경은 "내가 당하면 당신도 끝장인 거 모르냐. 당신도 결국 주형이한테 다 빼앗길 거야, 나처럼. 우린 다 끝났어"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권혁상은 "이젠 끝을 볼 때가 된 것 같다"라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됐어? 준비됐으면 시작해"라고 지시했다. 이때 김젬마는 방송국 기자라는 한 여자의 전화를 받았다. 기자는 "저 기억 안 나시냐. 잘되시면 인터뷰 해주기로 하셨는데. 올해의 인물이라는 특집 방송 때문에 인터뷰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권주형(황동주 분)이 등장하자, 김젬마는 "방송국 인터뷰 요청이다. 썩 내키지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권주형은 "우리 로라를 위해서 해줘라.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냐. 언제냐"라며 응원했다. 김젬마는 "내일이다"라고 알렸다. 이 가운데 권혁상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약속 잡았다고?"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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