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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틸러스, "'마주 앉아서'=이영현 아니면 못 부를 것 같았다..역시 최고 女보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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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가수 노틸러스가 신곡 '마주 앉아서'로 함께 호흡을 맞춘 빅마마 이영현과의 작업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빅마마 이영현과 듀엣곡 '마주 앉아서'를 발매한 노틸러스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노틸러스는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에 처음으로 듀엣곡을 발매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고 여성보컬인 이영현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게 돼서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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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와 빅마마 이영현이 함께 부른 '마주 앉아서'는 대세 발라드 프로듀싱팀 빅가이로빈이 작업한 노래로 노틸러스의 솔로곡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다른 듀엣곡을 듣게 됐는데 그 노래가 '마주 앉아서'라고. 노틸러스는 "지난해부터 빅가이로빈에게 곡을 받고 싶어서 연락을 해 작업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듀엣곡 좋은 게 있는데 들어보겠냐'고 하셔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듣자마자 '이 노래는 이영현 아니면 못 부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부탁을 드렸는데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며 이영현과 작업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마주 앉아서'는 헤어지기 직전의 연인들이 '우리가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 같으니까 후회가 없도록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끝내보자'라고 말하는 내용의 노래에요."

노틸러스는 이영현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춰본 소감을 묻자 "노래 실력 만큼은 두말할 것도 없지 않냐"면서 "이영현 선배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훨씬 더 준비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 또 나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역량을 낼 수 있게 사전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가이드 보컬도 세 번 정도 녹음을 미리 해보고, 내 악보에 숨쉬는 구간, 노래에 대한 표현 같은 걸 세세하게 체크해서 막상 녹음할 때는 정해진대로 딱 부를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고 대답했다.

때문에 이영현은 이처럼 완벽한 준비를 해온 노틸러스의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노틸러스는 "이영현 선배님이 '노래를 잘하는 친구다'라고 해주셨다. 이 한 마디 칭찬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영현 선배님의 녹음 스타일은 보컬리스트로서 한 번만 불러도 될 만큼 정답을 부르시는 것 같았어요. 자기 표현에 있어서 듣자마자 '이거는 이영현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죠. 녹음실 현장에서도 서로 배려를 많이 해주는 시간이었어요. 녹음이 끝난 후 이영현 선배님께서 '노래가 너무 좋으니까 남자 솔로 버전으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로 촬영했어요. 반응이 좋으면 미니앨범 수록곡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노래가 잘 나왔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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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는 이영현과의 듀엣 작업 이후 새롭게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라는 물음에 "대한민국 최고 여성 보컬인 아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랑 동갑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한 노틸러스는 "남자 가수와 듀엣도 해보고 싶다. 하동균, 슈퍼주니어 규현,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너무 좋다. 세 분의 스타일이 모두 나랑 달라서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틸러스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빅마마 이영현과의 듀엣곡 '마주 앉아서(Sad Ending)'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도니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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