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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마이네임' 안보현 "한소희와 베드신 부담감無..호불호 반응 이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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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안보현이 한소희와의 베드신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고 했다.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출연한 안보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넷플릭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오늘의 TOP 10' TV 시리즈 부문에서 전 세계 3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안보현은 극 중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 전필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경찰에 잠입하게 된 지우(한소희 분)와 파트너가 된 필도는 오랜 시간 공들인 수사를 망친 지우가 못마땅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현장에 뛰어드는 그와 점차 호흡을 맞춰서 수사에 임한다. 마약수사대 에이스로 능력 있고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 캐릭터로 자신만의 소신과 원칙으로 수사를 펼친다.

현재 '마이네임'과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동시에 방송되면서 극과 극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보현은 한소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액션 스쿨에서 처음 한소희를 봤다. 대부분 미팅 자리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데, 액션 스쿨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만나자마자 바로 연습을 했다. 그런 부분이 되게 열정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첫 인상을 밝혔다.

이어 "둘이 싸우는것보다 둘이 한 팀이 돼 싸우는게 많았다. 가면 갈수록 합이 맞더라. 그런 부분이 좋았다"며 "나보다 액션신이 많아서 고되고 힘들 수도 있는데 나한테도 좋은 힘이 됐다. 그런 점이 있어서 액션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했다.

드라마 후반부 필도와 지우의 베드신이 등장하는데, 호불호가 갈리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안보현은 "그 장면에 대해 의견이 나뉘는 걸 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보시는구나' 생각했다. 필도와 지우에게 같은 아픔이 있어서 서로가 위로가 되는 장면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괴물처럼 살아온 지우가 필도로 인해서 인간이 돼가는 과정이었다. 러브신이 주는 느낌들이 굉장히 크게 오지 않았나 싶다. 그전에 감독님, 작가님, 소희 배우랑 많이 상의하고 찍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부담감보다는 필도로 감정이입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을 위해서 운동으로 10kg을 증량했고, 안보현 역시 5kg 이상 증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기대치 부응하고 싶어서 1년 중 360일은 식단관리를 했는데, 고된 수련으로 인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부분을 굉장히 많이 신경 썼다"며 "노출했는데 배가 있으면 시청자들도 이입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평상시에도 관리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운동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면서 5kg을 근육으로 채우려고 했다. 그렇게 하면 마약수사대의 멋있는 형사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네임'은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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