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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마이네임' 한소희 "잘 싸우고 드디어 사람 죽인다 반응 기억 남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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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플릭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OSEN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극본 김바다, 연출 김진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 네임’은 20일 기준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소희는 “촬영이 끝난지 1년이 넘었다. 이제 오픈을 하니까 지금 촬영하는 것처럼 마음이 붕 떠있다. 굉장히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고, 그때 고생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생각이 나면서 기쁜 마음으로, 긴장된 마음으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는 “주변에서 잘 싸우고, 잘 때린다고 하더라”며 “시청자 분들께서 ‘한소희 답지 않다’고 해주시는데 그 반응이 되게 좋았다. 그리고 ‘한소희가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는 배우구나’라는 반응도 좋았다. 단면적으로 비춰지는 한소희의 모습을 탈피했다는 반응이 제일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소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반응은 ‘드디어 한소희가 사람을 죽인다’였다. 내 새로운 면을 봤을 때 신기하게 봐주시는 반응이 좋았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만약 ‘마이 네임’이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차기호(김상호)와 함께 뭔가를 일궈가는 스토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데 시즌2를 하게 되면 뭘 보여드려야 할지 궁금하다. 초능력이라도 써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의 흥행 요인으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작품이 주목을 받게 됐다. 확신은 못하지만 이제는 정말 OTT 시대가 온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이 네임’은 언더 커버 소재의 작품은 지금까지 많았지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건 많이 없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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