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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복인터뷰②] ‘더로드’ 이서 “안내상·김혜은, 따뜻하게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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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예 이서는 눈을 반짝이며 롤모델로 조승우와 전미도를 꼽았다. 사진 | 유용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신인 배우 이서(본명 이윤선, 23)는 tvN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에서 최세라 역을 맡아 안내상(최남규 역), 김혜은(차서영 역), 천호진(서기태 역)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서는 아버지 역을 맡은 안내상과 새어머니 역을 맡은 김혜은에 대해 “굉장히 어렵고 불편할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무서웠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까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챙겨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안내상 선생님은 현장에서 엄청 에너지가 넘친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면 순간적인 몰입도가 엄청나다. 확실히 연륜이 느껴졌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혜은 선배님은 제가 연기를 할 때 긴장해서 숨을 안쉬니까 숨을 편하게 쉬라고 조언해주셨다. 설명해주신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니까 조금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서기태 회장 역을 맡은 천호진과는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제가 최세라라고 느껴지는 상황을 만들어주셨다. 카리스마가 엄청나다보니 현장에서 뭔가 하지 않아도 회장님처럼 보였다. 자연스럽게 서기태 회장을 만나는구나 느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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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신인 배우 이서가 고운 한복차림으로 인사했다. 사진 | 유용석 기자


이서는 2019년 OCN 드라마 ‘WATCHER(왓쳐)’로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스페셜 ‘렉카’, 뮤지컬 ‘마리 퀴리’, OCN ‘경이로운 소문’, 연극 ‘폭풍의 언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며 실력을 쌓고 있다.

롤모델로 전미도와 조승우를 꼽은 이서는 “뮤지컬과 영화, 드라마를 병행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교복을 입고 청춘물에 출연하고 싶다. 또 뮤지컬을 좋아하니 음악영화에도 관심이 많다. 제 나이 또래에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20대가 지나기 전에 대표작이 생겼으면 좋겠다. ‘배우 이서’하면 누구든지 ‘이것’이라고 떠올릴 수 있을 만한 작품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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