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N인터뷰]① '안녕? 나야!' 음문석 "첫 주연 부담감 많아…캐릭터에 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스튜디오산타클로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음문석이 첫 주연작을 하며 부담감이 많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좋은 작품을 만들려했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종영 인터뷰에서 음문석은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음문석은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두 달이 지난 느낌이다.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시원섭섭하다. 즐거운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로 첫 주연 타이틀을 달게 된 음문석은 "처음엔 부담감이 많이 있었는데 그러면 연기에 집중 못할 거 같아서 '캐릭터만 생각을 하자' 싶었다"며 "조연만 하다가 주인공이 처음이어서 롤도 많아지고 신도 많아지니까 고민을 하다가 안소니가 성장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잡아서 연기를 해보자고 했다. 디테일한 감정 변화에 신경을 쓰면서 다른 캐릭터와 최대한 잘 어울리자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음문석은 '안녕? 나야!'가 주는 메시지에 공감을 했다고. 음문석은 "1회부터 대사나 상황 등에 공감했다. 이 드라마 안에서 좋았던 게 주인공 중심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고 이 안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이 17세 하니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라 나이 드신 분들, 어리신 분들 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라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면을 쓰게 되는데,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려놓아야 행복한 순간이 오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한편 음문석은 지난 8일 종영한 '안녕? 나야!'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지녔지만 안하무인 성격의 톱스타 안소니 역을 맡았다. 고교 시절 반하니(이레 분)을 짝사랑하기도 했던 그는 2021년으로 온 17세 하니와 옥신각신하며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

이 드라마에서 음문석은 17살 하니와 하니를 만나면서 점차 변화를 맞이하는 소니를 특유의 완급 조절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 현실감 있게 구현해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성숙해져 가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율했고, 급변하는 전개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breeze5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