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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터뷰②] ‘낮과 밤’ 윤선우 “남궁민과 두번째 호흡, 큰형 같이 잘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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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는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 "너무 잘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공|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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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윤선우가 연기한 문재웅은 ‘백야재단’이 실행한 불법 인체실험의 생존자 도정우(남궁민 분),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와 함께 생존한 세 번째 아이로, 그는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인 동시에 나머지 두 아이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대립각을 세웠다.

윤선우는 도정우 역의 남궁민과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전작 SBS ‘스토브리그’에서 친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낮과 밤’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역할로 만났다.

윤선우는 남궁민과의 호흡에 대해 “사적으로는 큰형같이 너무 잘 챙겨준다. 그리고 연기적으로 정말 도움을 많이 준다. 발성이나 발음 등 정말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말씀해 주셔서 많이 고민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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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공|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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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와 남궁민이 함께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 팀부문을 수상할만큼 팀워크를 자랑했다. 윤선우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지만 수상 소감은 말하지 못했다.

그는 “‘스토브리그’를 할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건 제가 혹시 다음에 상을 받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해보고 싶다”며 “제 팬클럽인 윤모닝에게는 감사하다고 꼭 언급하고 싶다”고 뒤늦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03년 EBS 특촬물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한 윤선우는 '달의 연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왜그래 풍상씨’, ‘여름아 부탁해’, 2020년 ‘스토브리그’, ‘낮과 밤’까지 꾸준히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쉬지 않고 작품에 임하는 원동력에 대해 “일단 많이 부족한데 분에 넘치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기를 하는게 즐겁다. 항상 아쉬움을 남기며 작품을 끝내는 거 같다. 그래도 전보다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더디더라도 조금씩 성장하는게 제 원동력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윤선우는 “좋은 작품을 만나서 빨리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 정말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작품이 끝나면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어떤 역할이든 좋은 작품을 만나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열일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윤선우는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가 맡은 캐릭터로 온전히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배우보다는 캐릭터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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