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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언니한텐' 이수 "자극적 편집=전 남친에 피해..현남친은 무덤덤"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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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성인영화 배우 이수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이수는 OSEN에 “방송 출연 목적은 저의 배우 활동과 성인 배우 타이틀을 갖고 연애나 결혼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방송 상에는 너무 전 남자 친구의 문제점과 그 안에서도 다소 자극적인 내용들이 주로 나온 것 같아 아쉽다. 전 남자 친구에게도 상처를 상기시켜 피해를 드린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성인 배우 이수의 결혼에 대한 고민과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출연해 남편의 집착 때문에 고민 중인 사연을 고백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특히 성인 배우 이수의 이름은 대형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수는 이날 방송에서 전 남자 친구에게 자신의 직업을 이야기하자 “역겹다, 천박하다, 네게 많은 걸 걸었는데 네가 내 인생을 다 망쳤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수는 “현재 남자 친구가 무덤덤한 반응이어서 오히려 당황스러웠다. 앞으로 제 활동에 응원을 해주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솔직히 이런 질문은 남녀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에 함부로 말을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다. 그래서 말을 아끼고 싶다”고 밝혔따.

이어 이수는 “토크쇼에서 제가 경험한일들을 다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며 “성인배우 활동에 색안경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앞으로 성인배우 타이틀을갖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전 남자 친구 분을 예시로 이야기 한 것인데 그 부분이 너무 도드라지게 표현된것같아 속상합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수는 “성인배우라고 하여 성인쪽에서만 머물러 있는게 아닌 여러방면의 크고 작은 활동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까지 색안경으로 성인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성인배우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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