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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 “돈 가방 질주신 후 땀으로 흠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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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최원영이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 극본 황다은, 제작 키이스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까지 재미있게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배우, 스태프 모두가 땀 흘리며 열심히 만들었기에 아쉬움 없이 마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종영 소감을 건넸다.

이어 “부족한 면도 있었겠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졌으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촬영했다”라는 뜻깊은 소회와 함께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 “김윤철의 감정 기복을 설득하고 유지하며 캐릭터의 심리적 밀도를 조절하는 것에 가장 애를 썼다”고 밝혔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장 에피소드로 ‘2회에서 돈 가방을 들고 달리던 장면’을 꼽으며 “정말 더운 여름이어서 옷이 땀으로 다 젖었던 기억이 크게 남는다”고 말하며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잔혹동화가 마무리되는 16부, 심재경의 숨겨진 이유가 펼쳐지며 어떤 마무리를 짓게 될지 기대해 달라”는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마지막으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드라마를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라고, 그동안 애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기원한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최원영은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전직 셰프이자 현 레스토랑 대표인 김윤철 역으로 분해 ‘부부 잔혹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청자들에게 선사,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극중 완벽한 아내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김윤철의 고군분투는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투혼의 연속이었고, 최원영은 그 속에서도 진지한 내면 연기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최원영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고조되는 잔혹한 부부의 민낯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납치된 아내를 지키려다 칼에 찔려 정신을 잃은 김윤철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최원영이 주연을 맡은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늘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마지막 촬영 소감

5월 중순부터 시작한 ‘나의 위험한 아내’가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어느덧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방송을 통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들 모두 땀 흘리며 열심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 없이 큰 사고 없이 잘 마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정말 더운 여름, 돈 가방을 들고 뛰어다니는 나날들이 기억나는데, 옷이 땀으로 다 젖었던 기억이 크게 남았는지 2회에서 돈 가방을 싣고 달리고 달리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Q. ‘김윤철’을 연기하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작품의 판타지적인 요소나 다소 극적일 정도로 당혹스러운 상황, 반전 장치들이 극의 주 흐름인 동시에 현실적인 생활감을 반영한 이야기도 함께 공존해야 했습니다. 김윤철의 감정 기복을 설득하고 유지하며 상황에 맞추기 위해 캐릭터의 심리적 밀도를 조절하는 것에 가장 신경 쓰고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Q. ‘나의 위험한 아내’ 16부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잔혹동화가 마무리되는 16부, 재경의 숨겨진 이유가 펼쳐지며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되었답니다”라는 마무리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Q. 시청자들께 마지막 한 마디

부족한 면도 있었겠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졌으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마지막 방송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나의 위험한 아내’를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라고, 그동안 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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