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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방송가, 또 비상...인터뷰·제작발표회 취소·연기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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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조선구마사' 등

드라마 촬영장 잇단 확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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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이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던 방송가가 다시 움츠러드는 분위기다.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배우 인터뷰와 제작발표회 등 취소 소식이 줄줄이 전해졌다.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 종영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박하선은 당초 25~26일로 예정했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함께 출연하는 엄지원 역시 27일로 예정했던 인터뷰를 취소, 서면 인터뷰로 전환했다.

내달 1~3일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종영 인터뷰를 계획했던 배우 김주헌 측도 취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인터뷰를 계획했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외 영업이 안된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MBN 월화극 '나의 위험한 아내'에 출연 중인 배우 최원영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종영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드라마 촬영장에서의 잇따른 확진 소식도 전해졌다.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은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옆 세트장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드라마에서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27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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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드라마는 강하늘, 김소현, 지수 등이 출연하는 '달이 뜨는 강'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주연 배우들은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편성채널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역시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연 배우인 정일우, 권유리 등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쌈'에 출연한 이 보조출연자는 조승우·박신혜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스'에도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지프스' 역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 스태프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배우, 스태프들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고 있다. 조승우와 박신혜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SBS '조선구마사'에서도 보조 출연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중단됐다.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등 주연 배우들은 자가격리를 하며 보건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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