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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희선 "'주접 댓글' 천재 같아...'한국·천국 혼혈' 가장 기억 남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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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희선.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희선이 네티즌의 센스 넘치는 칭찬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선은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앨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김희선은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 그와 똑같이 생긴 물리학자 윤태이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활약했다.

다 큰 아들을 두고 생을 마감하는 박선영부터, 물리학 교수 윤태이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넘나들어야 하는 상황. 김희선은 내면 연기는 물론 외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맞춰 탈바꿈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터다.

이에 최근 온라인에서 김희선의 미모를 두고 유독 칭찬이 자자해 이른바 '주접 댓글'이라 불리는 호평이 속출한 바. 김희선은 이 같은 시청자들의 댓글을 익히 알고 있음을 밝히며 웃었다.

특히 김희선은 "시청자 분들이 정말 언어 천재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주원 씨랑 저랑 SBS 홍보 팀에서 제작하는 영상을 찍었는데 거기서 주원 씨 칭찬 댓글에 '주원 계란 한 판에 한 개가 없다'고 있더라. 알고 보니 '한계란 없다'는 걸 비유한 거였다. 어디서 그런 말들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번은 타지에서 이사를 오셨는데 저 때문에 다시 이사를 가셔야 한다는 글을 봤다. '김희선의 판타지'라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저도 몰랐던 제 '혼혈' 얘기였다. '한국과 천국의 혼혈'이라는 거였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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