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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이경실 "본격적인 복귀는아냐, 1인 방송+50대 주부의 삶 사는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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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이경실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방송 복귀는 아니다"라며 "요즘 개인 채널을 통해 1인 방송을 하고 있고, 주부로서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23일 오전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등장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실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계기로 방송을 본격적으로 복귀는 아니고, 우연히 출연 섭외가 와서 응한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이렇게 출연하니까 요즘에는 방송을 취미로 가끔씩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경실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면, 그의 아들 손보승도 최근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백정일 역을 맡아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경실은 "원래 아들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고 했다.

손보승은 2017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구해줘2', 영화 '생일'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여름,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전 코엔스타즈)과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회사를 나왔다. FA 시장에 나온 그는 혼자 활동하면서 유튜브에 개인 채널인 '호걸언니_이경실' 등을 개설해 1인 방송도 하는 중이다.

이경실은 "요즘에는 1인 방송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며 "그리고 50대가 되면서 이제야 진짜 주부로서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며 편안하고 여유를 되찾은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OSEN

한편, 이경실은 23일 방송된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서 "그동안 잘 살았었다"라며 시청자와 인사를 나눈 뒤,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원조 쎈 누나', '걸크러시'라는 브리핑을 받은 이경실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경실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무서운 선배'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나같은 경우는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잘못된 행동도 바로 지적하는 편이다. 소리를 지르는 건 아니라 이야기할 것만 이야기한다"고 해명했다.

후배 개그우먼 조혜련은 영상을 통해 "언니가 표현은 어설프지만 나를 많이 아껴줬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경실은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개그우먼 중에 가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존경한다"고 화답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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