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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직격 인터뷰]'뭉찬' CP "양준혁, 골 넣고 ♥박현선에 전화…이용대, 반응감각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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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첫 득점, 골 세리머니로 프로포즈
'어쩌다 FC' 전원 득점 성공
성치경 CP "안정환, 다짐 이룬 것에 뿌듯해 해"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양준혁이 프러포즈 골을 성공 시키며 ‘어쩌다FC’ 전원 득점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는 21일 텐아시아에 "처음 오합지졸 축구팀으로 뭉친 전설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또 하나의 성과를 이뤘다. 타 종목에 대한 성실한 태도로 이들 모두 전설은 영원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 FC’ 멤버들은 청과물 시장팀 청화FC와 경기를 펼쳤다. 이날 용병으로는 배드민턴 계의 전설, ‘금메달 형제’ 하태권과 이용대가 투입됐다.

이용대는 전반 4분에 선취골을 넣었고, 그 이후에도 뛰어난 점프력을 이용해 헤딩슛까지 시도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전 5분을 남긴 가운데 청화FC가 동점골을 넣었고, 팽팽한 긴장감 속 ‘어쩌다 FC’는 종료 1분을 남겨 둔 채 상대팀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안정환 감독은 한 번도 득점을 하지 못한 양준혁을 키커로 세웠고, 양준혁은 첫 득점에 성공해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오는 12월 26일 예비 신부 박현선 씨와 결혼 예정인 양준혁이 골 세리머니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그동안 기회를 놓치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기 때문. 양준혁의 골로 ‘어쩌다 FC’는 2대 1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 CP는 “양준혁은 안정환 감독은 물론 전설들, 제작진 모두에게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페널티킥 기회를 안정환 감독이 주었을 때 동점 상황이라 중요한 찬스였고, 팀에 피해가 갈까봐 자신없어했는데 잘 찔러 넣었다. 모두의 배려와 진심이 돋보이는 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 CP는 “현장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크게 기뻐했다. 이제 진짜 결혼식을 위한 모든 준비, 통과의례를 마친 기분이었다. 양준혁은 그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피앙세(박하선)에게 전화를 걸어 골 넣은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텐아시아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용병으로 출전한 이용대, 하태권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는 마르세유 턴까지 선보이며 축구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드러냈고, 하태권은 동갑인 안정환 감독을 깍듯하게 모시는 남다른 예능감과 독특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성 CP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전설들을 섭외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배드민턴 전설도 그중 한 종목 이었다”며 “하태권의 경우 작년 프로그램 초반에 연락을 드렸을 때 감독을 하고 계셔서 출연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감독직을 그만둬서 흔쾌히 나오시겠다고 했고, 이용대는 최근 조기 축구를 시작해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본인이 나오고 싶어 했다. 두 분 다 출연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좋았다. 마침 스승과 제자 사이이기도 해서 동시에 모시게 됐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용대 선수는 셔틀콕으로 수박을 깨트리는 것부터 전반 4분 선취골까지 그라운드 안팎으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성 CP는 “이용대는 아직 현역이라 체력이 뒷받침되고, 순간 반응감각이 좋아 맹활약을 펼쳤다”며 “‘어쩌다 FC’에 입단하게 된다면 기존 전설들과 합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주(27일) 관전 포인트를 묻자 성 CP는 “이용대, 하태권이 한 번 더 재심사에 도전 한다. 그리고 야구 홍성흔이 출격 한다”며 “홍성흔은 김병현과도 미국 시절 룸메이트를 했던 각별한 사이고, 양준혁과는 세기의 빠던(배트 플립)으로 관계가 깊다. 하태권 대 홍성흔의 파이팅 대결을 물론, 야구부 3인방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지켜봐 달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성 CP는 “예상치 못한 팀과의 스페셜 매치는 물론, 월드컵 전설이 출격하여 안정환과 맞대결을 펼치는 등 앞으로도 많은 빅 이벤트들이 준비돼있다”고 귀띔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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