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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 '악의 꽃' CP "이준기=에너자이저, 문채원=멜로퀸, 서현우=존재감甲"(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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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tvN 수목 드라마 ‘악의 꽃’이 초반 3회까지 압도적인 스토리 전개로 휘몰아친 가운데 더욱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형사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선 두 사람의 서스펜스 멜로물을 표방한다.

지난 5일까지 3회가 방송됐는데 안방에 몰아친 긴장감은 대단했다. 백희성으로 살아온 이준기가 사실은 연쇄살인범으로 쫓기는 도현수였고 진짜 백희성은 의식불명 상태인 김지훈이었다.

강력계 형사인 차지원 역의 문채원은 남편에 대한 의심은 1도 없이 사건을 추적하며 점차 진실을 향해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기자 김무진 역의 서현우도 매회 시선을 강탈하는 리얼한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원 CP는 6일 OSEN과 인터뷰에서 “연쇄살인마로 의심 받는 남편과 형사 아내라는 극적 설정이 센 편이다. 그 속에서 인물들간 배치를 작가님이 잘 만들었다. 극적인 설정 속 보편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를 작가가 계속 던져준다. 인물들간 관계와 대치가 탄탄하니 스토리가 힘을 받는 이유다. 여기에 감독, 배우, 작가, 음악 등 스태프들의 조화가 참 좋다. 다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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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압도적이었다. 유상원 CP는 이준기에 관해 “‘조선총잡이’ 때 같이 하고 이번에 재회했는데 그때도 지금도 에너지, 포스, 자세가 굉장히 좋다. 상대 배우랑 스태프까지 에너지 넘치게 한다. 에너자이저 같은 배우다. 이번에 또 느꼈다. 무엇보다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게 있다. 문채원, 서현우 등 같이 붙는 배우를 돋보이게 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차지원 역의 문채원에 대해서도 “‘공주의 남자’ 이후 또 만났다. 문채원 배우는 멜로 드라마의 히로인으로서 매력이 대단하다. ‘악의 꽃’은 장르물의 탈을 쓴 멜로물이라 잘 맞다. 김철규 감독님이 여배우를 돋보이게 만드는 편인데 이번에 문채원도 그렇지 않나 싶다. 아직 문채원의 매력이 반도 안 나왔다. 좋은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서현우의 열연도 인상적이었다. 유상원 CP는 “존재감이 드러나는 배우다. 그동안 했던 역할도 좋았지만 김무진 역에 딱 맞는 배우라서 김철규 감독님도 주저없이 캐스팅했다. 본인이 홀로 드러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준기랑 호흡도 잘 맞는다”고 흐뭇해했다.

6일 방송된 4회에서는 서로 쫓고 쫓기는 차지원과 백희성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도현수가 지목되면서 백희성으로 살던 그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온 것. 게다가 자신을 추적하는 이가 아내 차지원이기에 둘 사이 긴장감은 더욱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상원 CP는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잘 만든 작품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1, 2회는 ‘이 드라마 뭐지?’ 하셨을 텐데 3, 4회에는 중심인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부딪힌다. 앞으로 더 쫄깃할 거다. 5회부터는 본격적으로 풀어나갈 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tvN 수목 드라마 ‘악의 꽃’ 4회는 6일 오후 10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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