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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결백' 신혜선 "다시 신인된 느낌, 아빠도 개봉 기다리셨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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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신혜선(32)이 “영화 주연작은 처음이다보니 저희 가족들도 개봉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시 신인이 된 느낌이다. 물론 아직도 신인이긴 하지만.(웃음)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온다는 게 너무 긴장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공 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인터내셔널프로덕션, 배급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어머니(배종옥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렸다는 것을 알게된 변호사 안정인이 고향으로 내려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신혜선이 딸 정인 역을 맡았으며 이번 영화가 그녀의 첫 번째 주연작이다.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 2017)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2016)에서는 각각 조연,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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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혜선은 “제가 데뷔했을 때 매체(TV나 뉴스)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것에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를 보고 개봉을 앞둔 시점에 또 다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긴장되는 게 있다. 울렁증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혜선은 “(첫 2월)개봉을 앞두고 아빠가 좋아하셨다. 저희 외할머니가 제가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극장에서 보길 기다리셨는데 ‘결백’을 기다리다가 몇 주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개인사인데 저희 집안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결백’은 코로나 여파로 2월과 5월 두 차례 개봉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신혜선은 “전 세계적으로 고통받는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미뤄져서 고통스럽다기보다 빨리 해결이 돼서 건강하게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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