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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터뷰⑤] 조정석 “‘슬의생’ 시즌2 기대…자식에게 자랑스러운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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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차기작은 아직"이라면서 "아내 거미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공ㅣ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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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④에서 이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당초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기획을 시작했다. 시즌1은 12부작으로 끝났지만, 6개월 뒤 시즌2 제작이 예정돼 있다. 시즌2는 11월 촬영 계획을 세우고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간담췌외과 이익준 교수 역으로 출연한 조정석은 “시즌제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우선 5명의 주인공들과 많은 등장인물, 또 회차마다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따로 있어서 많은 배우들과 함께 이끌어간다는 점이 부담감을 덜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시즌제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시즌제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야 정말 굴뚝같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극비에 부쳐진 상황. 조정석 역시 시즌2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조정석은 “시즌2에 관한 부분은 올 하반기쯤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 외에는 정말 아는 내용이 전혀 없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것 같다. 미리 내용을 아는 것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다. 작가님이 워낙 글을 너무 잘 써 주기 때문에 특별히 바라는 내용은 없다. 저도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시즌2 자체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작진에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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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해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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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많은 배우들이 차기작으로 무대를 선택했다. 유연석은 뮤지컬 ‘베르테르’, 전미도와 정문성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문태유는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곽선영은 연극 ‘렁스’를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정했다.

조정석은 뮤지컬계에서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린 뒤 드라마, 영화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조정석은 무대 활동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조정석은 “촬영이 끝나고 현재는 그동안 읽지 못한 시나리오들을 읽고 있고, 아내와도 시간을 좀 더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활동 계획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고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2013년 연인이 됐다. 이후 지난 2015년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언약식을 올리고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거미는 올 여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제 곧 아빠가 되는 조정석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

조정석은 “이제 제가 아빠가 되는데, 그렇기에 나의 자식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예전에는 믿고 보는 배우, 영민한 배우 등의 수식어를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떠한 수식어를 갖고 싶진 않다. 이번 작품에서 익준을 연기하면서 깨달은 부분인데 나에게 있어 어느 부분이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고 무언가 한정 짓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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