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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 17세 유망주 김현오와 정식 프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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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 17세 유망주 김현오와 정식 프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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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2007년생 공격수 김현오.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2007년생 공격수 김현오.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07년생 공격수 김현오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25일 공식 발표를 통해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에서 활약한 김현오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며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5개월 만에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대전 유스 출신이 준프로 계약을 거쳐 프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윤도영에 이어 두 번째다.

김현오는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 U-15팀에 입단한 뒤 연령별 대표팀 발탁과 각종 대회 활약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5월에는 K리그1 FC안양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데뷔골까지 기록헤 화제가 됐다. 당시 만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였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현재까지 K리그1 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신장 187cm, 체중 78kg의 김현오는 제공권과 수비 가담 능력은 물론, 신장 대비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중앙 공격과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김현오는 “정식으로 프로 선수가 돼서 기쁘지만,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성장해 나가겠다. 어릴 때부터 키워준 구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인턴 기자 djy9367@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