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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6년 만에 일본을 잡으면 트로피를 들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호는 중국, 홍콩을 연파한 상황에서 일본을 잡으면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실험적인 명단과 전술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럽파 선발이 불가능한 가운데 K리거들을 대거 내보냈고 3백 전술을 이식해 이전가 다른 운영에 나섰다. 1차전 중국전에선 이동경, 주민규, 김주성이 골을 넣었고 2차전 홍콩전에선 강상윤, 이호재 득점으로 웃었다. 일본전에선 지난 2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해 나설 예정이다.
'영원한 숙적' 일본도 2연승 중이다. 홍콩을 6-1로 대파하고,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득실차를 고려하면 일본은 무승부만 해도 우승을 한다. 홍명보호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우승을 한다면 2회 연속 우승이며 통산 2회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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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전력을 앞세운 대결은 아니어도 일본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2승 36무 16패로 압도적 우위인데 최근 2경기에선 0-3 대패를 당했다.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0-3으로 대패를 했고 2021년 일본에서 열리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 황인범 골로 이겼을 때다. 치욕적인 연속 대패를 만회해야 하는데 우승까지 걸려 있다.
우승을 한다면 한국은 6년 만에 동아시안컵 트로피를 탈환한다. 통산 6회 우승에 오를 수 있고 2019년 대회에 이어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기록을 쓴다. 이전에는 자국에서 열렸을 때 연속으로 우승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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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레이어는 주민규다. 홍명보 감독은 1차전에선 주민규, 2차전에선 이호재를 최전방에 썼다. 나란히 골을 넣었지만 주민규의 연계 능력과 한방을 기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민규와 함께 나상호, 이동경이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지금 가장 좋은 선수들, 컨디션과 실력적으로도 좋은 경기력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거다. 기간은 짧았지만, 월드컵 1년 남은 상황에서 본인들이 가진 걸 잘 어필하고 있다. 팀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내일 잘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
주장 조현우는 "늘 그래왔듯이 똑같은 무기를 준비했고, 편하게 준비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가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전체 실점을 0으로 만들어서 동아시안컵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대회 치르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다. 전술적으로도 3백이란 변화가 있었지만 충분히 잘 수행했다. 더 자신감 커진 상태로 내일 경기장 나갈 거 같다"고 하며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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