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전반기를 마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연합뉴스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저스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9(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20이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을 기록하며 슬럼프를 겪었지만 7월에는 월간 타율 0.324(37타수 12안타)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다저스의 에이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야마모토의 세 번째 공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우익수 쪽 2루타를 신고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19번째 2루타다.
다저스 김혜성은 벤치를 지키다가 7회초 8번 타순에서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10회초 1사 2루에서는 2루 땅볼을 쳤다.
연장 접전 끝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5-2로 꺾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58승39패·승률 0.598), 샌프란시스코는 서부지구 3위(52승45패·승률 0.536)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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