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8만~43만원 지급…2차 소득 하위 90% 10만원 추가
신용체크·선불카드 선택 가능…지역화폐 여민전은 안돼
세종시 청사. / 뉴스1 |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TF)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담 조직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소비쿠폰은 경제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차등 지급하는 소비지원금이다. 1, 2차로 나눠 지급되며, 1차는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는 5만 원이 추가 지급한다.
세종시민의 경우 비수도권 혜택 3만 원을 더해 최소 18만 원부터 최고 43만 원을 받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신청 기간에 맞춰 시민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 시민 38만 7000여 명이다.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명부는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 주 확정된다.
2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은 운영 대행사의 사정으로 신청할 수 없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쿠폰 지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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