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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예술 힐링”… 범어사 성보박물관, 뮤지엄×즐기다 체험 프로그램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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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예술 힐링”… 범어사 성보박물관, 뮤지엄×즐기다 체험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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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어사' 개최

박미주간 사업 특별전 전시 연계 행사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관장 정오스님)이 오는 8월 3일 폭염 속에서도 예술적 영감을 전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어사'를 개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어사' 전시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어사' 전시장.


이번 행사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인 '뮤지엄×즐기다' 특별기획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大慈大悲'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 작가 김정주·우징과의 만남과 함께 예술적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9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창작의 고뇌와 삶의 의미를 되짚고 햇빛을 활용한 시아노타입 썬 프린팅 기법으로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예술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이 체험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전통과 환경을 잇는 예술적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오스님은 "이번 전시는 예술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범어사에서 문화와 예술, 자연과 환경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개막한 특별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大慈大悲'는 조선 후기∼근대 범어사 현판과 현대미술을 한 공간에 담아 전통과 현재의 공존을 예술로 풀어내고 있다. 이 전시는 '대자대비'라는 불교적 가치와 현대적 감수성을 아우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 기간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 '치유의 숲, 범어사', 가족 단위 체험형 축제 '야단법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성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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