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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토트넘에 입성! 모하메드 쿠두스 "내가 여기 온 이유, 프랭크 감독님 때문이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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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토트넘에 입성! 모하메드 쿠두스 "내가 여기 온 이유, 프랭크 감독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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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국가대표 출신 모하메드 쿠두스를 공식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웨스트햄에서 온 쿠두스와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등번호는 20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및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BBC' 및 '스퍼스 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두스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25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까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당시 쿠두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당시 쿠두스


2000년생으로 직전 웨스트햄 소속이던 쿠두스는 가나 국가대표 출신이다. 빼어난 드리블링과 더불어 스피드, 전방 압박 등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 부상으로 초반 주춤하다가 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총 10경기에 나서 7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건너가며 이전 아약스 기록과 더불어 총 48경기에서 18골 7도움을 올렸다. 젊은 재원인 쿠두스는 눈에 띄는 활약으로 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토트넘으로 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고 공식 입단에 성공했다.


쿠두스는 입단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저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며 "클럽의 규모, 역사,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다. 마침내 이곳에 도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곳에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팀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감독님의 밑에서 제가 어떻게 성장할지를 감독님이 어떤 방향으로 고민하실지다. 감독님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재능을 키워 훌륭한 선수로 만드셨는지 지켜본 것이 제가 감독님 밑에서 뛰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나는 다이렉트한 윙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쿠두스는 "상대를 제압하고 찬스를 만드는데 능숙하다. 신이 주신 재능을 활용해 제가 태어난 곳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가족들의 삶을 바꾸는 것, 이런 플레이를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팀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쿠두스는 곧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스케줄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방한 투어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토트넘SNS,쿠두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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