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온투업 현장점검…'대출규제 풍선효과 우려'

부동산 대출 규제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어제(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온투업체 중 주택담보대출 취급 잔액이 100억원 이상인 상위 2개사를 대상으로 오늘(11일)부터 부동산 대출 현황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온투업으로 몰리며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움직임입니다.

금감원은 대상 업체의 부동산 관련 대출 현황과 대출 심사 과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자극적인 과장 광고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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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