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 전북 장수군 계남면 부지에 들어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실화재 훈련장 전경.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 5종의 표준 실화재 시설을 모두 갖춘 훈련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실화재 대응 훈련에서 표준 훈련 상황으로 꼽히는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어택, T셀, 멀티스토리셀 등 5종에 대한 시설을 모두 갖춘 훈련장이 준공된 것은 전국 최초다.
장수군 계남면 소방교육대 부지 내 8000㎡ 규모로 들어선 훈련장은 전국의 실화재 대응 훈련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훈련장 내에는 표준 5종 훈련시설 외에도 농연(짙은 연기)·가스탱크 훈련장 등의 지원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더해 모두 18종의 설비가 들어서있다.
오는 14일에는 실화재 훈련 전문가 션 라펠(Shane Rappel)을 초청해 훈련과 함께 훈련장 시설 운영 자문 등도 진행한다.
앞으로 해당 훈련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벨기에에서 실화재 강사 자격을 취득한 실화재 전문교관 8명이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훈련장이 규모, 구성 측면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개인 및 팀 단위 훈련을 통한 재난 대응 능력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장은 실화재 훈련장의 표준 모델이자 최고 수준의 교육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공무원은 물론 도내 기업 자체소방대도 훈련장을 활용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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