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넷마블이 또 한 번의 전략적인 융합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어라이즈)에 K팝 대표주자 (여자)아이들을 등판시킨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인기 아이돌을 통한 화제 몰이를 넘어 'K웹툰-K게임-K팝'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콘텐츠 연합전선을 구축해 글로벌 팬덤을 동시 공략하려는 고차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슈화'를 형상화한 신규 헌터의 등장이다. '미연'은 명속성 파이터로 몸을 역회전하며 적을 베는 '고음강하'와 마력 폭발로 추가 타격을 가하는 '속음참' 등 화려한 스킬을 구사한다. '슈화'는 수속성 어쌔신으로 지면을 내리쳐 특수 영역을 만드는 '팝스타 랜딩'과 늑대의 힘으로 할퀴는 '하모니 카타르시스' 등 개성 넘치는 스킬로 무장했다.
이러한 게임과 아이돌의 만남은 새로운 시도가 아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뉴진스 블랙핑크 등 최정상 아이돌과 협업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넷마블의 이번 행보는 그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이미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검증된 K웹툰 IP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6000만명을 끌어모으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K게임의 저력이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여자)아이들을 합류시키며 K콘텐츠의 '드림팀'을 완성한 것이다. 이는 각 IP의 팬덤이 자연스럽게 다른 영역으로 확장 유입되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슈화'를 형상화한 신규 헌터의 등장이다. '미연'은 명속성 파이터로 몸을 역회전하며 적을 베는 '고음강하'와 마력 폭발로 추가 타격을 가하는 '속음참' 등 화려한 스킬을 구사한다. '슈화'는 수속성 어쌔신으로 지면을 내리쳐 특수 영역을 만드는 '팝스타 랜딩'과 늑대의 힘으로 할퀴는 '하모니 카타르시스' 등 개성 넘치는 스킬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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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게임과 아이돌의 만남은 새로운 시도가 아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뉴진스 블랙핑크 등 최정상 아이돌과 협업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넷마블의 이번 행보는 그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이미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검증된 K웹툰 IP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이용자 6000만명을 끌어모으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K게임의 저력이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여자)아이들을 합류시키며 K콘텐츠의 '드림팀'을 완성한 것이다. 이는 각 IP의 팬덤이 자연스럽게 다른 영역으로 확장 유입되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신규 유저가 될 (여자)아이들의 팬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콜라보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기만 해도 신규 캐릭터인 '미연'과 '슈화'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콜라보 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새로운 유저들이 게임에 쉽게 안착하고 기존 유저들에게는 풍성한 보상을 제공해 업데이트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아이돌 콜라보에만 그치지 않는다. 모든 챕터를 클리어하면 최대 35000개의 마정석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익스퍼트' 난이도가 추가됐고 새로운 폐쇄 임무 보스와 콘텐츠가 더해졌다. 또한 아티팩트 해제 비용을 없애고 기존 헌터들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게임 본연의 재미와 편의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강력한 자체 IP를 중심으로 외부의 강력한 IP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키는 넷마블의 방식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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