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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 나섰지만...여전히 갈 길 먼 가자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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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 나섰지만...여전히 갈 길 먼 가자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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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협상을 성사시켜라. 인질들을 데려와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휴전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휴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못 박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아마 다음 주 안에 휴전이 이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확전에 확전을 거듭하던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한차례 공습으로 끝낸 데 이어 가자지구 휴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국제사회에서 '평화 중재자'로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속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욕심을 여전히 대놓고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1일)]


제가 노벨평화상 4~5번은 받아야 했어요.

이스라엘도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인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가자지구 휴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몇 주 내로 직접 워싱턴에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쉽지만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인질들이 마지막 협상 카드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인질 석방·완전 철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와 관련 없는 민간인 피해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쟁이 시작된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현재 5만 6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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