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로 인천·경기] 맥강파티, 드론 라이트쇼, 야간마켓…인천 여름밤은 낮보다 뜨겁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밤마다 인천 FESTA’ 열기 후끈

차이나타운·개항장·월미도 일대

7월 말까지 먹거리·즐길거리 가득

지난 21~22일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열린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에 약 4만5000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인천관광공사]

인천 개항장 원도심이 ‘밤마다 인천 FESTA’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1일 시작된 축제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21~22일) 첫선을 보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지역 대표 상권의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약 4만5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회차 야시장은 참여 상권을 전년도 28개에서 32개로 확대하고 체험존, 피크닉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민가요제, 드로잉쇼, 상상시네마,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쇼,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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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받고 103개 상점 먹거리·체험 즐겨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7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103개 상점이 참여해 먹거리부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알찬 할인 이벤트가 준비됐다.

‘인천e지’ 앱을 통해 누구나 1인당 최대 3장의 할인쿠폰(5000원권 1장, 3000원권 2장)을 다운로드받아 참여 상권에서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방, 테마파크 등 체험 시설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28일 밤에는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불꽃쇼와 사자춤 등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7월 4일과 11일에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요기조기음악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 버텀라인·인천맥주 호랑이 등 지역 상점에서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관련 포스터들. [사진 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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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DJ 파티 등 MZ 위한 맞춤 콘텐츠도

2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전국 10개 야간관광 도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인천편’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LED 캔들라이트 포토존과 전국 야간관광 도시들의 디저트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부스, 무소음 DJ 파티 등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에는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103개 상점에서 최소 결제금액 없이 사용 가능한 3000원 특별 할인쿠폰이 선착순(500명)으로 제공돼 야간마켓 할인쿠폰과 함께 쓸 수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1883 맥강파티’는 28일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된다. 인천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과 맥주, 야간 공연 콘텐츠를 즐기는 복합 문화형 축제다. 야시장 음식 부스에서 지역 맥주와 닭강정을 결합한 ‘맥강’을 판매하고, 레트로 콘셉트로 꾸민 무대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 시범, 퓨전국악, K-팝 공연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밤마다 인천 FESTA는 개항장 원도심을 무대로 인천만의 특별한 여름밤을 만들어 낼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상생해 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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