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많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컷오프사이드'를 인용하여 "뮌헨은 최근 김민재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800억)에서 3,500만 유로(555억)로 낮췄다.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미 초기 접촉을 시도했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는 등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PSG 토크'의 보도도 인용했다. "PSG는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을 노리며 김민재가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김민재이기에 PSG는 영입전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28세의 김민재가 뮌헨을 떠난다면 커리어 전성기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이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올려뒀다. 지난해 10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이 부상을 입으면서 김민재가 쉴 수가 없었다. 진통제 투혼을 보여주면서 뮌헨의 전반기 독주에 큰 역할을 했으나 후반기 들어서 체력에 한계가 왔다. 김민재는 참고 뛰던 부상이 심각해져서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었고 실수가 잦아지면서 독일 언론들의 큰 비판을 받게 됐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를 영입해 수비 보강에 성공했고 다음 시즌 주전은 타와 우파메카노로 확정됐다. 김민재를 매각해 벌어들인 이적료로는 다른 백업 수비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이 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벤피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당초 김민재는 클럽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클럽월드컵 개막 전인 이번 달 초 케리 하우 기자는 "김민재 측근에 따르면 김민재가 클럽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아킬레스건이 문제이며 아직 훈련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빠른 회복력으로 복귀했고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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