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1999년 등장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가 넷마블의 손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넷마블이 꺼내든 첫 번째 카드는 '웹툰을 통한 감성적 소통'이다.
넷마블은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세계관을 담은 4컷 만화를 연재한다고 23일 소식을 알렸다.
이번 만화 연재는 단순한 사전 홍보를 넘어 IP의 성공적인 부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게임 출시에 앞서 웹툰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고 새로운 이용자들에게는 세계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이는 게임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성공시킨 라이엇게임즈나 웹툰 등으로 IP 확장을 시도하는 여러 게임사의 성공 방정식과 궤를 같이한다.
넷마블은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세계관을 담은 4컷 만화를 연재한다고 23일 소식을 알렸다.
이번 만화 연재는 단순한 사전 홍보를 넘어 IP의 성공적인 부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게임 출시에 앞서 웹툰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고 새로운 이용자들에게는 세계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이는 게임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성공시킨 라이엇게임즈나 웹툰 등으로 IP 확장을 시도하는 여러 게임사의 성공 방정식과 궤를 같이한다.
만화는 여러 게임 웹툰을 선보여온 '웨히히'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23일 공개된 '여정의 시작' 편에서는 게임의 기본 조련사 '우디'와 펫 '모가' '물북이' 그리고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모가로스'의 새로운 모습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만화를 공개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부 채널에서는 움직이는 모션툰 형태도 선보인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의 감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용자는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에 달하는 초대규모 덱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추억의 펫들이 대거 등장하며 '펫 탑승'과 '펫 포획' 같은 원작의 핵심 시스템도 충실히 구현했다.
특히 넷마블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 의지는 보상 정책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최근 글로벌 사전등록에 돌입하며 탑승펫 '카키'를 특별 보상으로 내건 데 이어 게임 출시 후에는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출시일 기준 모든 펫을 보상으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내걸었다.
이는 신규 이용자를 대거 유입시키고 기존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수집형 RPG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을 끌어안으려는 강력한 승부수다. 초반부터 모든 펫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과금 부담 없이 게임의 핵심 재미인 펫 조합과 전략 편성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