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7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3층 로얄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방 AI 분야의 실전 구축 사례와 AI 기술의 활용 전략을 토론하는 자리다. 군 관계자와 국방 산업 협력업체, 파트너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AI 과학기술 강군 2.0 : AI 기술 전략 토의'다. 주요 세션은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기술 추진 전략 및 도입사례 ▲AI 거버넌스 기반의 AI 플랫폼 구축 전략 ▲국방 AI 감시 정찰 체계를 위한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전략 ▲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서는 AI 전력지원체계, AI 기반 플랫폼 등 관련 기술 및 제품이 시연된다. 김규훈 국방AI사업부 이사는 "AI 기술이 국방력 강화에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고객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그동안 다수의 국방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감시 정찰 시 AI인식 및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타격 수단을 추천하는 'AI 기반 화력운용시스템(육군교육사령부)', 공중 전투 기동훈련 체계를 구축해 조종사의 훈련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ACMI 수집·분석 체계 구축 사업(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 외에도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구축 사업(국방부) ▲스마트 인재관리 시스템 구축(국방부·육군인사사령부)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해병대사령부) 등 20여곳의 국방 및 민간 방산 전문기업들과 사업을 수행 중이다. 현재 유무인 복합 전투 수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파일럿' 개발 실증 과제도 진행 중이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를 벤치마크해 국방·의료 중심의 공공 영역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뒤 민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도 모색 중이다. 지난 2월 한림대의료원과 국내 최초 LLM 기반 진료 플랫폼 공동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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