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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3연패 수렁 고비에 선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에 공동 2위를 허용할 위기에도 처했다. LG는 주말 잠실 라이벌전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에 그쳤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에르난데스 헤드샷 퇴장 변수 속에 2-6으로 패한 LG는 18일 경기에서 9-8 한 점 차로 끝내기 승을 거뒀다.
LG는 19일 경기에서 대체 선발 최채흥을 앞세웠지만, 0-3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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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20일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렸다.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5-6으로 한 점 차 석패를 맛봤다. 헤드샷 퇴장 뒤 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다시 오른 에르난데스는 4이닝 72구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등판 간격이 길어진 탓에 6회 초 불펜 등판에 나섰지만, 0.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2위 수성에 도전한다. LG가 이날 패하고 같은 날 롯데가 승리한다면 공동 2위를 허용한다.
LG는 22일 선발 마운드 위에 토종 좌완 송승기를 올린다. 송승기는 올 시즌 13경기(74.2이닝)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 2.65, 69탈삼진, 27사사구,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0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에 맞선 두산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최승용은 올 시즌 13경기(70.1이닝)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 3.84, 48탈삼진, 27사사구, WHIP 1.29를 기록했다.
LG는 22일 경기에서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짰다. LG는 전날과 동일한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좌완 최승용과 맞붙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발 투수에 관계 없이 똑같은 선발 라입업을 오늘도 짰다. 어제는 상대 팀에선 바가지 안타가 나오는데 우리 팀은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했다. 4-4 상황에서 수비로 흐름이 넘어간 게 첫 번째긴 하다. 다만, 타구 운을 보면 야구하면서 어제 같은 날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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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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