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102호분 정밀조사 결과…24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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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호분.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에서 이 일대를 통솔한 것으로 짐작되는 팔거리현 수장의 무덤이 발굴됐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023년부터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5세기 말∼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팔거리 집단 수장의 무덤이 확인됐다.
100∼102호분은 고분군 내에서도 대형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한 첫 번째 능선의 중간에 있다. 칠곡분지 전체가 한눈에 보이고 산 아래에서도 우뚝하게 보이는 입지를 갖췄다.
특히 100·102호분은 지름 25m, 높이 6∼7m 규모로, 고분 가운데 가장 큰 무덤으로 조사됐다. 무덤 내부에서는 토기류, 장신구류, 마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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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 위치도.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북구는 연구원과 함께 이러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고분군 정비 복원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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