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유인태 "이재명 첫 외교 잘했다, 여사가 쇼핑도 안 해…정청래 너무 강해서 좀"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원문보기

유인태 "이재명 첫 외교 잘했다, 여사가 쇼핑도 안 해…정청래 너무 강해서 좀"

서울맑음 / 26.8 °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보 진영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무대 등장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향방과 관련해선 "여당 대표는 좀 부드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런 흐름도 좀 있는 것 같다"며 정청래 의원의 강성 이미지를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1박3일간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이날 새벽 귀국한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자 "잘하고 온 거 같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사가 어디 쇼핑하러 가지도 않았고, 한복 입고 그래서 공손하게 하는 모습 등 순방 나가서 한 번도 조용할 때가 없었던 전임(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됐다"며 "전임이 워낙 비정상이었기에 지금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의 '여사 쇼핑'은 윤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2023년 7월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을 때 김건희 여사가 수도 빌뉴스의 명품숍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를 방문한 일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는 2023년 7월 12일(현지 시각)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명품샵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주모네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는 2023년 7월 12일(현지 시각)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명품샵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주모네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편 유 전 총장은 오는 8월 2일 민주당 전당대회 향방을 묻는 말에 "정청래 의원 이미지가 너무 강성이기에 '여당 대표는 좀 부드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런 흐름이 당 안에서 좀 있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할 때 '말을 왜 꼭 저렇게 하지?' 이럴 때가 참 많았다. 결국 그건 당에 부담을 주는 일이었다"며 "대표 안 하고 계속 공격수 하면 몰라도 당의 얼굴인 당 대표로 내세우기엔 너무 강성 아니냐, 뭐 이런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박찬대 의원 외 제3의 후보가 있는지에 대해 유 전 총장은 "그건 별로 못 들어봤다"며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