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320여명 조율사 참석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마이스터 獨 얀 키텔 클래스 진행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마이스터 獨 얀 키텔 클래스 진행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 총회가 지난 11~14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24개국에서 모인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마이스터이자 독일 피아노 제작 공방 클랑마누팍투어 소속 '얀 키텔'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돼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24개국에서 모인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문화재단] |
특히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마이스터이자 독일 피아노 제작 공방 클랑마누팍투어 소속 '얀 키텔'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돼 주목받았다.
키텔은 쇼팽,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등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의 피아노 조율을 담당하는 한편 유자 왕, 마우리치오 폴리니,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작업한 바 있다.
가와이, 야마하, 렌너코리아 등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들이 참여한 기술 강의도 진행됐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3일 신안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린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 얀 키텔이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문화재단] |
김 이사장은 "피아노 조율은 피아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고도의 예술 작업”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적 감성과 예술혼을 가지고 전통과 혁신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함께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조율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술적 소리를 창조하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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