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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그만두려 했던 박태환 "종목 바꾸고 싶단 생각도"(편스토랑)[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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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그만두려 했던 박태환 "종목 바꾸고 싶단 생각도"(편스토랑)[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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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이 수영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암투병한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30년 넘게 고된 훈련을 이겨낸 박태환. 태환의 누나는 "살면서 사실 물속에 더 오래 있지 않았나"라고 말할 정도로 박태환은 '수영'에 매진해 살아왔다. 이에 박태환은 "그래서 지금은 물을 그렇게 싫어하나 봐"라며 웃었다.

실제로 박태환은 "올림픽 같이 큰 경기가 끝나면 안 더러운 기준 하에 샤워도 거의 안 할 정도로 먹고 자고만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힘든 훈련과 외로운 기록 싸움을 오래 하다 보니 수영을 그만 두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고 싶단 생각도 했다고. 박태환은 "365일 수영장 바닥밖에 보이질 않는다. 수영장 트랙을 몇 만 번 도니까. 갇혀서 하니 혼자 이겨내야 해서 그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