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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의 출연료를 보고 놀랐던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월간 이효리' 코너를 위해 게스트로 이효리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순이 "한 달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이효리는 "메이크업 프로그램 녹화가 다 끝났고 쉬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완벽한 하루'에 얼른 오고 싶은 그런 생각을 하셨죠?"라는 물음에는 단번에 "네"라고 답했고, 이에 이상순이 "매주 모시고 싶은데, 이게 또"라고 하자 이효리는 "매주 모실 만한 사이즈가 아니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최근 이상순은 이효리의 방송 출연료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이상순은 "회사에서 정산을 하지 않냐. 정산표가 효리 씨 것도 저한테 온다. 이메일을 모르니까"라며 "MBC에서 출연료가 나온 걸 제가 봤다. 출연료를 이렇게 줘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출연료도 주셨냐. 받는지 모르고 나왔다"며 얼마인지를 물었고, 이상순이 "그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자 "'완벽한 하루' 출연료는 좋은 데 쓰도록 하겠다. 얼만진 모르겠지만"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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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두 사람은 '메소드 연기 횰디', '완벽한 하루 순디'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팬분들이 문 앞에서 주셨다"고 전했고, 해당 팬은 "머리띠 잘하셨네요. 사실 순디님 머리에 안 맞을 까봐 걱정했다"며 문자를 남겼다.
이에 이효리가 "얼굴이 커서 그렇지 머리는 그렇게 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하자 이상순은 "커 보이는 거다. 제가 이효리 씨랑 같이 다니니까"라고 덧붙였고, 이효리는 "체격에 맞는 머리 사이즈다. 너무 작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한편, 최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이효리가 불과 5개월 만에 약 42억 원의 수입을 거둬드린 것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MBC FM4U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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