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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날두네! 독일 팬들 "메시~" 도발→A매치 137호 골로 '복수 성공'…포르투갈, 독일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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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날두네! 독일 팬들 "메시~" 도발→A매치 137호 골로 '복수 성공'…포르투갈, 독일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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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독일 팬들의 '리오넬 메시' 언급 도발에 완벽하게 복수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독일과 경기 도중 메시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을 따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웃은 쪽은 호날두였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5일 오전 4시 1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이날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경기 도중 독일 팬들이 호날두를 향해 '라이벌'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침착했다. 오히려 팬들을 따라 하며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웃은 쪽은 포르투갈과 호날두였다. 후반 3분 독일이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7분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엔 호날두가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역전골로 연결했다.


경기 막판 독일이 몰아쳤지만 포르투갈이 전부 막았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경기 승자와 트로피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는 독일전 결승골로 A매치 개인 통산 137호 골에 성공했다. 동시에 대회 단독 득점 선두(7골)에 올랐다. 호날두는 프로 데뷔 이후 공식 경기에서 937골을 기록했다. 축구 역사상 최초 1,000호 골까지 63골 남았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쳤다.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동시에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5번이나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았으나 최근 들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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