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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 수원FC, ‘측면 폭격기’ 안현범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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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 수원FC, ‘측면 폭격기’ 안현범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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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수원FC가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수원FC의 측면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부평고와 동국대를 거친 안현범은 2015년 울산현대(현 울산HD)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전북현대, 그리고 군복무 기간 중 아산 무궁화까지 K리그 통산 260경기에서 31득점 21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안현범. 사진=수원FC 제공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은 안현범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좌우 공격부터 백5시스템의 윙백, 백4시스템의 풀백까지 공수에 걸쳐 측면의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인 옵션 또한 더할 수 있는 선수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도 쌓으며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안현범이 가진 능력과 풍부한 리그 경험은 특히 수원FC 김은중호의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의 기동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현범은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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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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