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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홀리베리 쿠키의 각성…'열정의 전장'이 데브시스터즈에 던지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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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홀리베리 쿠키의 각성…'열정의 전장'이 데브시스터즈에 던지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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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공동대표 조길현, 이은지)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다시 열정의 전장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신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쿠키런 IP의 핵심 타이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려는 데브시스터즈의 전략적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비스트이스트 월드의 열 번째 에피소드 '다시 열정의 전장으로'가 자리 잡고 있다. 이야기는 이터널슈가 쿠키의 나태에 잠식당했던 홀리베리 쿠키를 찾아 설탕 낙원의 심장부로 향하는 용감한 쿠키들의 여정을 그린다. 유저들은 끈적한 시럽과 난폭한 디저트 생물들로 가득한 위험천만한 길을 헤쳐나가며, 한때 방패를 잃고 좌절했던 영웅 홀리베리 쿠키가 온갖 회유와 고통을 이겨내고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일어서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


새로운 에피소드에는 게임 플레이에 신선한 변수를 더하는 특별한 랜드 효과도 등장한다. '끈적한 잼'은 몬스터에게 일정 횟수 피격 시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는 디버프를 발동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요구한다. 반면, 모든 스테이지에서 쿠키들과 함께 싸우는 '전차'는 강력한 포탄을 발사하는 전술 스킬 '베리 밤'을 사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면 포탄이 충전되거나 피버타임이 발동되어 '베리 밤'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등, 새로운 공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단연 전장으로 귀환한 영웅, '선봉장: 홀리베리 쿠키'의 등장이다. 한때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마음속 열정을 비워냈던 홀리베리 쿠키는, 모두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신념으로 각성하며 새로운 갑주를 두르고 전장을 지휘한다. '신념이 깃든 방패' 스킬은 아군이 받는 피해 일부를 대신 흡수하고 치명타 피해 감소 및 피해 증가 저항 버프를 부여한다. 받은 피해량에 따라 갑주화가 진행되며, 특정 조건에서 '신념불변의 수호자' 상태로 진입해 더욱 강력한 보호 능력을 발휘, 전투의 판도를 바꿀 핵심 캐릭터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에픽 등급의 신규 지원형 쿠키 '슈가플라이맛 쿠키'도 합류한다. 이터널슈가 쿠키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설탕 낙원에서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이 쿠키는, '나비의 숨결' 스킬로 아군의 체력을 지속 회복시키고 모든 아군의 치명타 관련 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랜드 효과 '끈적한 잼'의 영향을 받지 않아 특정 스테이지 공략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정글전사 쿠키와 함께 점프하며 베리를 수집하는 미니게임 '정글전사 쿠키의 베리베리 높이높이!'가 추가되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신규 레전더리 스킨 2종, '선봉장: 홀리베리 쿠키'의 '낙원을 수호하는 방패'와 '이터널슈가 쿠키'의 '만개한 나태의 안내자'도 출시되어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쿠키런: 킹덤'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데브시스터즈의 IP 확장 전략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천칠년 설립 이후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누적 매출 일조 원, 게임 누적 유저 수 이억 명 이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천이십삼년에는 신규 IP 기반의 '브릭시티'를 비롯해 실물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 등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을 이어왔다.

올해 이천이십사년에도 퍼즐 어드벤처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쿠키런: 모험의 탑' 등 쿠키런 신작을 연이어 출시하며 IP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실시간 배틀 액션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는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유저를 유입시켜 IP 전체의 생명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이번 '다시 열정의 전장으로' 업데이트는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의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데브시스터즈가 구축해 온 '쿠키런 유니버스'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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