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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논란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 시 선거법 위반"

아시아경제 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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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논란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 시 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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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미국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관련 "이재명 후보의 위신이 추락하는 해프닝"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2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함께 일하는 브로커들은 매우 정확성과 수준이 낮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당 국제협력단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지 선언을 공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하루빨리 반성하고 선거가 끝나면 해명하겠다는 등 국민을 우롱하는 소리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학식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는 이준석 후보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6.2    xanadu@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학식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는 이준석 후보 (시흥=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6.2 xanadu@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이날 학식먹자로 한국공학대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선 "유세 현장에서 우리 한국공학대학교의 학생 중 한 분이 저에게 한국 종합대학교에 참가 신청률이 굉장히 높은데 그래도 오셔야 하는 게 아니냐"며 "그래서 제가 즉석에서 월요일에 가겠다고 답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 결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국민의힘이 오합지졸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당의 메신저 또한 굉장히 혼선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날 김재원 국민의힘 후보 비서실장이 나와서 이준석에게 던지는 표는 휴지 조각이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도발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유세 지역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사실 동탄 유권자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얘기했고, 마지막 주말에 동탄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오실 수 있는 시점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며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 경북의 시민들께서 선명하게 계엄, 탄핵 그리고 부정선거 이런 오명을 뒤집어씌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수로 가야 결국 보수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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