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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소 투표자수 매시간 공개…부정선거 의혹 차단

매일경제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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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소 투표자수 매시간 공개…부정선거 의혹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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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참관단에 투·개표 전 과정 공개


◆ 2025 대선 레이스, 선거 이모저모 ◆

지난 26일 서울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관리관 교육에서 중랑구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 봉함 등 절차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6일 서울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관리관 교육에서 중랑구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 봉함 등 절차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의혹 등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전국 356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각 정당도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조직적인 사전투표 거부 움직임 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투표지 수검표 등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마련한 투명성 제고 방안을 유지하고, 이번 사전투표 기간부터 각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사전투표자를 구·시·군 단위로 비교적 포괄적으로 공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표소별 관내·관외 투표자를 1시간마다 공개해 사전투표 부실·부정 의혹을 잠재우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또 선관위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인사들의 투표 방해·투표소 난입 등 소란 사태에 대비해 주요 투표소에 경찰을 상주하도록 하는 등 질서유지 협조를 경찰청에 요청했다.

선관위는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정치학회를 주축으로 구성한 시민단체, 교수 등 30명의 공정선거참관단에 투·개표 등 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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